쑥국으로 신문 검색하면 수많은 기사가 나온다. 여기에 도다리를 넣고 검색하면 결과물은 0이 나온다. 지금처럼 지역 음식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주비빔밥으로 검색하면 쑥국보다는 적지만 검색량은 꽤 많이 나온다. 심지어 콩나물국밥도 비슷한 수준이다. 추어탕은 지금과 달리 남원이 아닌 다른 동네가 나온다.많은 의견을 주신 쑥국에 대해 조금 더 보완 설명을 하자면 쑥국은 통영 지역만의 특정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 따스한 봄날 지천에 널린 쑥은 우리네에게 겨우내 갈망하던 비타민과 미네랄을 주는 고마운 식재료였다.사실 지금 환경에선 한겨울에도 널리고 널린 것이 푸른 채소였지만 70년대, 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겨울에 올릴 수 있는 푸른 채소가 그리 많지 않았다. 겨울 입구에서 만든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