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단양 오일장 취재하러 갔다가
처음 먹어 본 깨국수에 반해 버린 곳.
깨서 먹으라는 붙인(뇌피셜임) 깨의 특성을 확실히 활용하는 국수였다.
콩국수보다 구수, 고소했던 깨국수.
여름엔 냉국수
겨울엔 온국수 스타일로 낸다.
냉국수는 깨를 삶고 갈아서 콩국수처럼 낸다.
면은 메밀면으로 칼국수 면이다.
온면은 깨를 갈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사골 육수에 깻가루를 넣는 스타일.
들깨수제비 요리하는 방식과 같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기에 만둣국으로 전환.
직접 만들기는 하나
피는 사서 쓰기에 약간 투명하다.
일단 만둣국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속의 매운맛, 단맛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깨국수를 너무 맛나게 먹었기에 기대가 큰 탓도 있었겠지만
만둣국은 기대 이하였다.
내평
: 깨국수 먹으러는 가도 만둣국은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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