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보낸 미역이, 사실은 바다는 지금부터 본격 겨울이지만.
지금이 가장 맛있다.
울진 오일장을 찾았을 때
할매들이 많이 권하기도 하고 지나는 이도 많이 찾던 것이 물미역이었다.
나도 조금만 쟁반 하나 사서(3천 원)
비단조개 사 와서 미역국을 끓였다.
자연산과 양식 미역의 차이가 무엇일까?
환경의 별반 차이는 없다.
양식은 사람이 선호(성장성이 좋은) 하는 품종을 키우는 것이고
자연산은 비슷하지만 다른 품종을 그냥 채취하는 것일 뿐이다.
갯바위에서 딴다면 들고나는 물에 의해 잠시 쉼이 있다는 것이 자연산의 장점일 것이다.
쉼이 있는 자연산 수산물이 양식하고 차이 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한다.
쉬고 안 쉬고 말이다.
우리도 쉼 없이 무엇인가를 끓임 없이 한다면 우리의 몸과 정신은 남아나지 않듯이 말이다.
딱 지금 이 기기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이 생미역으로 끓인 것이다.
보드라운 맛이 제철의 맛이다.
과메기도 물미역이 맛있는 지금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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