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잠들어 있던, 20년 전 출장 다닐 때 가지고 다니던 쿨픽스 4300을 딸아이가 발견(?)했다.
그러고는 폭풍 잔소리
"이런 거 있는데 왜 이야길 안 했냐"
"요새 이게 얼마나 유행인데"
화소수 1억이 되든 아니든 사진이 웬만한 디지털카메라 가볍게 툭 칠 정도의 화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세상이다. 폰 하나에 백만 원~2백만 원 넘어가는 세상에 사는 아이들이 예전 디카 감성이 유행이라고 한다.
그냥 버려도 시원찮은 구형 카메라가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현대의 스마트폰의 표현하지 못하는 감성이 있다나..
2005년도 전에 산 것은 분명하나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저 디카의 중고 시세가 15만 원 언저리다.
수없이 버릴까 말까 하던 것이었는데 말이다.
사라지던 필카가 다시 유행하다가 지금은 오래 묵은 디카가 유행이다. 400만 화소의 디카. 출장 갔다 와서 17인치 모니터에 띄우면 꽤 괜찮았던 화질이었다.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던데, 예전 디카 유행을 보니 그 말이 맞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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