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 2024 3월, 프랑스 어학 연수 가는 딸아이와 함께 한 파리에서 바르셀로나 찍고 다시 리옹으로 온 여행기.외국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앞선다. 운전하는 것이야 국내와 같아도 일단 일이 터졌을 때가 두렵기 때문이다. 번역기가 아무리 좋아도 말이 잘 안 통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함은 말 그대로 막막함을 넘어 깜깜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운전대가 바뀌는 일본, 홍콩, 영국은 플러스 요인 추가다. 암튼, 운전대가 어디에 있든 외국에서 운전은 사람을 일단 ‘쫄’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차는 리옹역에 있는 Butget에서 빌렸다. 지하 2층 주차장 쪽에 있는 사무실을 30분 정도 헤메다가 겨우 찾았다. 안내 표시... 그런 거 없더라. 운전이라면 국내에서 100만 km 넘게 운전했기에 장거리 운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