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식탁

홍어는 서해 고유종이 아니다.

foodenjoy 2025. 2. 18. 07:50

 

홍어는 서해 고유종은 아니다. 더우기 전라도 고유종은 더 아니다. 그저 방송과 신문만 있던 시절에 그리 만든 고정관념이 아닐까 한다.

전라도는 삭히든 생이든 회로 먹고

경상도는 말린 것을 쪄서 먹는 차이가 있을 뿐.

동해에서도 잡힌다. 낙지 또한 마찬가지다. 바다가 있으면 잡히는 것이 대개 비슷하지만 서해와 동해의 떨어진 물리적 거리 이상으로 다른 바다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동이 적은 조개류는 다를 수 있다.

동해 쪽 시장을 다니다 보면 흔히 본다.

강릉 시장에서도 어묵이나 빵 사는 이들 사이로 지나 둑으로 가다 보면 건어물 가게에서 말리고 있는 홍어를 볼 수 나온다.

홍어 옆 상어가 눈에 띈다. 둘 다 연골어류로 죽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흑산도 홍어와는 다르지 않겠나 싶겠지만 사진의 홍어 또한 흑산도와 같은 참홍어로 보인다. 코의 각진 형태가 그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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