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고 국밥 먹으러 가다가 팥소를 직접 만든다는 글귀에 후킹 당했다. 후킹은 낚시 용어로 바늘에 물고기가 걸리는 것을 말한다.
일단, 목적인 밥을 갔다가 나오는 길.
사진 하나 찍고 찐빵을 달라 하니 11시 오픈이고 11시 20분 정도에 찐빵이 나온다고 한다.
어찌할까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차로 갔다.
가다 보니 이렇게 물러나서는 안 될 듯싶어 술빵을 샀다.
5천 원이다.
회사 출근이라 회의 끝내고 집에서 와서 딸아이와 먹으니 꽤 괜찮다.
속초의 줄 서는 집보다 약 4만 8천 배 괜찮다.
일단 술빵을 먹으면 들쩍지근한 맛이 별로인데 여긴 그 맛이 없다. 아주 살짝 나는 정도다. 콩에서도 살짝 나긴 하는데 속초처럼 대놓고 나지는 않는다.
망원시장 근처에 지금 작업 중인 가칭 '식품 MD의 식탁' 마무리할 겸 다시 간다면 찐빵도 맛보고 싶어졌다.
내평
: 덜 달아서 괜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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