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튜브 중에서 식당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간혹 본다.
보면서 양에 놀라고 주방의 더러움(?)에 놀란다. 우리 같으면 생난리 나는 수준의 주방임에도, 게다가 오픈 주방임에도 그냥 하고 받아들인다. 더 놀라운 것은 처리하는 메뉴의 종류, 그것도 포장 뜯어서 하는 것도 아닌 직접 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소화한다. 게다가 1인분도 가능. 우리는 불가능한 일. 그래서 1일분 주문도 가능한 고깃집을 연 것이다. 부러워서 말이다.
방송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것이 볶음밥.
강력한 화력에 웍을 달구고 불나기 직전의 식용유에 달걀 푼 것을 투척하고는 밥을 넣고는 볶는다. 방식은 거의 대동소이. 간혹 밥을 볶다가 달걀을 넣기도 한다.
우리네 일반 중국집 볶음밥하고는 다른 수준.
식당을 하고 있다. 매번 점심을 고민하면서 가끔 볶음밥을 한다.
집 주방하고는 차원이 다른 화력 좋은 화구가 있으니 볶음밥을 안 하면 이건 죄악.
달걀을 풀고 밥을 볶는다.
양파와 원목재배 버섯도 다져서 넣는다.
마무리는 새우젓!
고소함이 남다르다. 물론 간도 맞추고 말이다.
볶음밥에 새우젓 넣으면 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