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구시가지는 사람이 사라지기 시작한다.6시 30분. 거리를 걸어도 마주치는 이가 적다.그럼에도 몇 곳의 식당이나 카페에는 사람이 있다.그중 하나가 Song Jart 이탈리아 음식과, 베이커리 그리고 카페를 겸하는 커다란 공간이다.외형을 봐서는 옛날 창고나 공장을 개조한 듯싶다.맛없는 밥(떡갈비탕)을 먹은 뒤라빵은 땡기지 않았다.커피 한 잔.얼어 죽어도 아이스. 얼죽아 한 잔을 주문하고는 텀블러를 내민다. 출장 다닐 때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커피 맛은 흠....묵직한 맛. 산미를 좋아하는 나와는 맞지 않는다.아마도 달달한 빵과 함께 먹으면 커피 맛이 괜찮을 듯하다.구시가지에 숙소를 잡으면 좋은 점은일단 저렴하다는 것.그리고 산책하기 좋다는 정도. 내평: 여기 안 가면 빽다방 .. #목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