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뭐 먹지 말지

수문식당_고흥_낙지 탕탕이

foodenjoy 2025. 1. 20. 10:41

 

고흥 나들목에서 나와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하천을 막은 수문이 하나 나온다.

수문을 지나면 식당 하나가 손님을 맞이한다.

 

식당 이름을 예상해 보자.

맞다 수문식당이다.

 

 

원래 목적은 주꾸미 탕탕이.

주꾸미는 없고 사촌인 낙지는 있었다.

낙지를 주문하니

잠시 시간을 두고 상이 차려진다.

 

 

 

 

반찬과 탕탕이가 나온다.

어라 밥이 없네

조금 있으니 솥밥이 나온다.

무엇으로 비비든 일단 밥이 맛있어야 하는데 합격

굳이 솥밥이 아니어도 공깃밥만 아니면 괜찮다.

 

 

 

찬에는 고흥과 벌교 순천이 공유하는 여자만 지역인지라 꼬막이 나왔다.

주름이 많은 새꼬막.

 

 

 

참꼬막은 맛이 좀 농후한 편.

새꼬막은 깔끔한 편. 맛이 다르다. 그렇다고 가격 차이가 클 정도의 차이? 글쎄요.

비비고 먹는다.

 

 

 

여전히 비빔밥임에도 찬이 많다. 이건 좀 바꿀 필요가 있다.

찬을 밥에 비벼 먹는데 별도의 찬이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여기 괜찮다. 전라도에서 먹어본 낙지 탕탕이 중 1티어다.

 

 

내평

: 고흥에서 한 끼 먹으라면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