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뭐 먹지 말지
신포시장 산동만두
foodenjoy
2025. 2. 7. 07:46
상호에는 만두가 들어 있지만
줄 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갈빵을 산다.
두 개의 긴 통로로 이루어진 신포시장.
동인천 쪽에서 넘어왔을 때 첫 번째 골목의 시작은 닭강정이,
그 끝은 산동만두가 책임을 지고 줄을 세운다.
이는 주말만의 풍경.
평일은 거의 그냥 산다.


일단 닭강정은, 22살 딸아이 표현은
가마로 닭강정보다 맛없다는, 이는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둘이 신포시장 놀러 갔다가 닭강정을 매장에서 먹었다. 바로 튀기고 버무린 닭강정은 맛이 없으면 간첩. 우린 그날 간첩을 살면서 처음 봤다.
이후로는 신포시장 가끔 가더라도 딸아이는 줄 선 닭강정 사려는 인파를 보면서 닭강정이 더 맛있는데... 소곤거린다.

신포시장에서 살만한 것이 이 공갈빵이다.
차이나타운, 신포시장의 다른 점포에서도 공갈빵을 사봤지만
단맛의 정도와 바삭함이 이 집만큼 맛이 좋은 곳이 없었다.


대부분의 공갈빵이 적절한 단맛이 없었다. 그냥 구운 밀가루 반죽을 바삭하게 먹는 맛밖에 없었다.
주말에 가면 20분 이상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수량 한정이 없기에 앞선 사람이 쓸어가면 대기 시간은 무한이다.
상호에 만두가 들어 있는 산동만두.
공갈빵이 나오는 시간은 15분. 줄 선 사람들은 다 공갈빵 기다리는 이들이다.
만두만 필요하다면 그냥 가서 달라고 하면 된다.
내 입맛에는 들쩍지근한 맛이지만 MSG와 친한 이들은 괜찮다고 느낄 맛이다.
내평
: 줄 선 사람이 없으면 무조건 산다. 앞에 5명까지 줄 선 것은 기다린다. 만두는 어쩌다 가끔 산다.